나주청년회의소(나주JC)는 최근 나주국민체육센터에서 회원과 내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54대 정선기 회장이 이임하고 55대 나정두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회장단에는 김용기 상임부회장, 김성철 내무부회장, 김전우 외무부회장, 안정석·김경률 감사가 취임했다.

나정두 신임회장은 “‘함께하는 청년 밝은 내일’을 목표로 청년의 힘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겠다”며 “글로벌 청년 시대에 걸맞은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나 회장은 “선배들이 일궈놓은 역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 나주청년회의소가 지역 청년들의 구심점이 되겠다”며 “배움을 두려워하지 않고, 청년이라는 키워드에 걸맞은 행동력으로 즐거운 나주청년회의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국JC는 만20~42세 젊은이들이 모여 지역사회개발 등의 활동을 하는 국제민간단체다. 단체는 1952년 ‘전쟁으로 폐허된 조국을 JC운동으로 재건하자’는 이념 아래 창립됐다. 전세계 110여개국이 참여하는 국제청년회의소(JCI) 산하에 있다.

나주JC는 지난 55년 동안 지도 역량 개발과 지역사회 개발, 국제 우호 증진 등 3대 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회원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발굴하고 지역사회 개발 및 세계 회원국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세계 평화와 인류 번영에 기여하고 있다.

그는 “지역 청년들에게 리더십 개발 기회와 국내·외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 함께하는 밝은 내일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주JC는 내년 해맞이 행사를 시작으로 아빠와 함께 독도 탐방, 초등학교 대상 역사문화탐방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해남, 진도, 강진, 장흥, 완도, 영암 등 7개 지역 청년회의소 합동 체육대회와 금성산 정화 활동, 새창원청년회의소와 합동 월례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나 회장은 “공격적인 회원 입회를 진행해 신입회원들을 청년 리더로 육성하겠다”며 “회원들이 본인들만의 강점 살려 개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나주JC도 시대 변화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며 “조직의 좋은 전통은 이어가고, 지역의 청년들이 살아갈 수 있는 방향 제시를 목표로 나주지역교육청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 회장은 “나주JC는 지역사회 리더를 목표로 청년들이 함께 활동하며 사회적 역량을 키우고 다른 지역의 청년들과 교류하며 성장하는 단체다”며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 문을 두드려주면, 함께 손잡고 나아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