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제 목표 모금액인 5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7일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으로 6억9,400만원이 모금됐다. 이는 2023년도 모금액 5억6,700만원 대비 22% 증가한 금액이다.

목포시는 시민과 전 직원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첫 기금사업으로 시행한 ‘보호종료아동 교육비 지원사업’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며 기부자의 공감을 얻었다. 답례품 분야에서는 목포를 대표하는 홍어와 김, 해상케이블카 탑승권, 밥통쫀데기 등 60개 업체, 95개 제품을 제공하며 기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목포시는 올해 기금사업으로 △자립준비청년 교육비 지원 △공동생활가정 꿈꾸는 공부방 만들기 △보행 시민 위한 횡단보도 안전 시설물 설치 △시민의 독서문화 요구를 반영한 도서 확충 등을 추진하며 주민복리증진에 힘쓴다.

목포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 개발과 품질 관리를 강화해, 기부자와 지역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