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노력과 성장을 위해 허물을 벗는 자기혁신을 뱀에게서 찾으며 올 한해 직원분들도 격변하는 흐름속에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길 바랍니다”

이인용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4년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전남도 16개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한 기관 경영평가에서 최종 1위, 최고등급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뤄내는 등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지난해 성과를 되짚었다. 구체적으로 정부 공모사업 수주 등 총 13개 신규사업 수주로 사업비 528억원 확보, 자체 예산을 투입한 전남 콘텐츠페어 총 방문객 1만 3,000여 명, 지역 보유 우수 문화콘텐츠 홍보 장 마련, 2년 연속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최고등급 달성, 전남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이 대표적이다.

그는 “우수한 성과 배경은 지속가능한 경영 추진의 값진 결과이자 기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의 공로”라며 “전남도의 콘텐츠와 ICT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세가지를 당부한다”고 제안했다.

전남 정보문화산업진흥을 위한 기반 조성 노력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기관의 고유목적과 역할에 맞는 사업 진행중인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달라. 동일한 자리에 정주하지 않고 전남도의 정책과 연계한 가치있는 사업을 운영하도록 노력하자”면서 “매주 진행되는 실본부장 회의와 연초 추진될 연찬회를 기반으로 부서별 현안업무를 공유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중·단기 부처 신규사업에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공유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흥원만의 대표 성과를 만들어갈 구상을 밝혔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름 아래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대표 콘텐츠를 창출하기 위해 꼼꼼한 기획과 한 단계 앞서 나가는 사업 운영을 추진하겠다”며 “매년 반복되는 사업 운영에서 벗어나 성과분석을 연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미해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의했다.

지속가능한 경영체계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직무중심 인사관리 2단계 도입과 인사·조직 규정 개선 TF 운영을 통해 직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략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실있고 선진화된 시스템과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직원들의 허심탄회한 조언을 부탁했다.

이인용 원장은 “뱀의 이미지는 금방이라도 공격할 듯 무서움이 들기도 하지만 새로운 성장을 위해 허물을 벗고 동면에 드는 적응력이 뛰어난 동물이기도 하다”며 “자기혁신을 뱀에게서 찾아 올해도 진흥원의 발전과 모두의 혁신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