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연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달부터 특화사업으로 중·장년층 안부 묻는 우유 배달 사업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유 배달 사업은 연산동 나눔가게의 정기 후원금을 재원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중·장년층 1인 가구에 우유 배달을 통해 고독사 예방 및 관리로 복지안전망을 강화하는 연산동 사회복지특화 사업이다.

우유 배달 사업은 2023년부터 시작됐으며 고독사 위험군 중·장년층 10여명에게 주 2~3회 우유를 배달하며 영양 관리와 안부를 확인한다. 2회 이상 우유가 적체되면 연산동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해 신변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김동진 연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역 내 위기가구를 지원해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