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이 우수정책을 선별하고 심사하는 ‘2025년 정책평가박람회’가 9개월 동안 진행된다.

광주시는 23일 “올해 정책평가박람회의 첫 단계인 스타후보정책 선정 온라인 설문조사를 24일부터 30일까지 광주온(ON) 시민소통 플랫폼 또는 기관 행정포털에서 각각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실·국 및 자치구 추천으로 스타정책 시민평가단을 구성했으나 올해는 시민공모 방식으로 확대 모집해 다양한 연령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설문조사 참여자는 실·국에서 제출된 65건의 정책 중 올해 기대되는 정책을 5대 분야별로 2개씩 총 10개를 선택하면 된다. 광주시는 이번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라 분야별 6~7건씩 총 30여개의 ‘스타 후보정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달 24일 ‘시민의 날’에는 이들 후보정책 담당자가 시민을 대상으로 직접 정책 설명을 하고 홍보하는 현장평가가 이뤄진다. 또 하반기에는 통장단·주민자치회 등 지역사회 리더들의 평가도 진행한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선정된 올해의 베스트 10 정책은 오는 12월 ‘2025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경진대회’에서 공개된다.

이병철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평가하고 선택하는 과정은 광주의 정책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며 “정책평가박람회에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