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해석의 영역에서 본 실체적 진실-5·18과 계엄’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오는 30일 광주 동구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리며 서강대학교 서강국제한국학선도센터와 공동 주최한다.

심포지엄은 5·17 비상계엄 확대부터 12·12 군사반란과 12·3 조치에 이르기까지 5·18 민주화운동과 연관된 계엄의 실체적 진실과 국가 폭력의 본질을 논의한다.

심포지엄은 지난 3월 5·18 연구 활성화를 목표로 연구협약을 체결한 양 기관의 첫 공동 학술 행사다.

서강국제한국학선도센터 연구원들이 중심이 돼 개별 논문을 발표하고, 광주지역 연구자들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서강국제한국학선도센터는 이번 심포지엄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5·18 관련 지속적인 연구 확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타지역 연구자들이 5·18 연구에 참여하는 모습이 고무적이다”며 “심포지엄을 계기로 5·18 연구가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