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광주지역본부 연금지급부에서 올해 기초연금 업무를 맡으며 만나 뵌 어르신이 어느새 200여 명이 넘어간다. 인구 추이를 보면 앞으로 더욱 많은 분이 기초연금을 신청하러 오실 거라고 생각이 든다.

통계청 자료만 보더라도 1차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노인 인구로 진입하면서 2024년 65세 이상 인구는 곧 1,000만 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앞으로 국민연금과 더불어 기초연금의 중요성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기초연금은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해 매월 국가에서 지급하는 연금으로 2014년 7월부터 시작해서 햇수로 11년째를 맞고 있다.

필자는 기초연금과 관련하여 가장 많이 질문받은 부분들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한다.

기초연금은 만 65세가 되는 생일의 1개월 전부터 신청할 수 있고 생일 달에 처음 지급된다. 올해를 기준으로 하면 1959년생 분들이 그 대상이다.

신청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동주민센터 또는 국민연금공단 전국 지사 어디든 방문해서 할 수 있고 ‘복지로’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경우 우리 국민연금공단 직원이 집으로 방문해 접수를 도와드리는 ‘기초연금 찾아뵙는 서비스’도 있으니 적극 활용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또한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매년 상향되기 때문에 기초연금 대상에서 한번 탈락하더라도 소득 및 재산에 변동사항이 있다면 언제든지 재신청하여 꼭 혜택을 누리셨으면 한다.

혹시 이 글을 읽는 자녀 중 부모님이 65세를 앞두고 있다면 부모님께 얼른 가서 알려드리는 것도 소소하지만 확실한 효도가 아닐까 싶다.

여기서 더 안내해 드리면,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같이 받는다면 넉넉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노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우리 광주지역본부는 지역사회 어르신의 노후가 편안하고 행복하였으면 좋겠다는 소명을 가지고 국민연금 홍보 활동도 하고 있다.

그 예로 우리 부모님, 자녀 등 가족의 연금액을 높이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국민연금을 선물하세요’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국민연금 직원들은 지역민들이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으로 조금은 넉넉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시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언제나 친절하게 매우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언제든지 편하게 국번없이 1355번이나 지사에 연락해 상담을 받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