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제22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거에서 1순위에 이근배 교수(의과대학 정형외과)가 2순위에는 송진규 교수(공과대학 건축학부)가 선출됐다.

25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 결선 투표에서 기호 4번 이근배 교수가 투표자 수 7,190명 가운데 환산득표수 768표를 얻어 1순위를 차지했다. 2순위에는 기호 1번 송진규 교수가 579표를 얻었다.

이근배 교수는 이날 오전에 진행된 1차 투표에서 4명의 후보 가운데 1순위를 차지했으나, 과반 득표에 못미쳐 결선 투표를 거쳤다.

1차 투표 결과 이근배 교수가 가장 많은 562표를, 송진규 교수는 441표를 얻었다.

기호 2번 김재국 교수(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와 기호 3번 한은미 교수(공과대학 화학공학부)는 각각 363표, 37표를 획득했다.

전남대 총장임용후보 선거는 광주시 북구 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 의뢰해 모든 과정을 직접 관장한 가운데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다.

대학 구성원별 투표 반영 비율은 교수 100%, 직원 17%, 학생 10%, 조교 3.5%, 강사 2.5%다.

두 후보자는 전남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의 논문 및 연구윤리에 대한 검증, 교육부의 고위공직자에 대한 인사 검증 등을 거친 뒤, 대통령이 최종 1명을 임명하게 된다.

김재관 전남대 총장 임용추천위원장은 “공명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도와준 대학 구성원과 성원해 주신 지역민께 감사드린다”며 “남은 절차도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