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최근 광주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광산구지부, 광산구청, People first 다짱, 광산구장애인복지관,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문화콘텐츠그룹 잇다 등 총 5개 기관과 제4회 발달장애인 안녕! 영화제(이하 안녕! 영화제)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2022년부터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해온 각 기관들은 올해도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영화제의 슬로건 ‘나의 레드카펫’이다. 레드카펫은 배우나 감독 등 영화제의 주인공들이 밟는 붉은 길로 격식과 예우의 의미로 사용된다.이번 영화제에 참여하는 발달장애인 모두가 ‘내가 지금 이 자리의 주인공’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광주센터는 발달장애인의 다양한 목소리를 영화로 담기 위한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에는 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 내 발달장애인학생들과 함께 ‘안녕! 영화 제작교실’을 운영한다. 영화제 출품 및 상영을 목표로 7월부터 12회차에 걸친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우리 지역 발달장애인이 직접 출연하거나 제작한 창작물 총9편이 상영되며, 모든 작품은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관람가능한 배리어프리영화로 제작·상영할 예정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영화제는 10월 15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하며 영화 상영 외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나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