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벌레필름은 오는 24일부터 영화 ‘열아홉 섬진강’ 촬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영화는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낙화잔향’ ‘고인돌’ 등을 연출한 박기복 감독과 곡성 심청골짝나라학교 학생, 곡성군민이 함께 만든다.
영화에는 정윤서 배우가 출연한다. 정 배우는 심청골짝나라학교 교장 강채구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친다.
연기 재능 기부로 나서면서 학생들의 연기지도 까지 맡기로 했다.
정 배우는 영화 ‘화사한 그녀’ ‘수상한 법정’ ‘나쁜 녀석들’ ‘내 안의 그놈’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쇼윈도’ ‘번외수사’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 줬다.
곡성 교육지원청 지원을 받아 제작되는 ‘열아홉 섬진강’은 섬진강 발원지를 찾아 떠나는 심청골짝나라학교 청소년들의 성장기를 담은 30분 내외 단편영화다. 임진왜란 전국 최초 의병을 일으킨 유팽로 의병장과 의마총, 마천목 장군과 얽힌 도깨비 설화를 영화적 스토리텔링으로 엮을 예정이다.
강채구 심청골짝나라학교 대표는 “영화 기획부터 제작 상영까지 영화 제작의 모든 과에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현장 경험의 중요성과 영화 콘텐츠 제작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진로에 대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영화는 9월 26일 곡성에서 개최되는 ‘전국 강의 날’ 전국대회 첫 시사회 이후 국내외 영화제 수상을 목표로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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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윤서 배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