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유아교육진흥원이 15년만에 새롭게 단장한 ‘꿈이누리놀이터’가 25일 완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꿈이누리놀이터가 들어선 곳은 광주유아교육진흥원이 지난 2010년 개원과 함께 운영했던 실외놀이터가 있던 자리다.

개원 초반에는 혁신적인 실외 체험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시설과 장비 노후화로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광주유아교육진흥원은 지난 2021년 교직원·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실외놀이터 재조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전담팀을 구성해 선진지를 시찰하는 등 미래교육 방향에 적합한 놀이터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꿈이누리놀이터는 지난해 4월부터 15개월간 설계 및 공사를 거쳤고, 자연놀이터와 첨단기술을 적용한 현대식 놀이터로 탈바꿈했다.

광주유아교육진흥원 꿈이누리놀이터

놀이터에는 목공으로 블록을 쌓을 수 있는 목공블록놀이터를 비롯해 △밸런스 바이크장 △언덕미끄럼틀 △그네·뱃놀이 △모래놀이 △물놀이 △음악놀이 △오두막 △회전기구 △소리통 △트램폴린·터널 △쉼터 △광주의 자랑 이야기공간 등이 갖춰졌다.

광주유아교육진흥원은 꿈이누리놀이터가 지역 유아놀이터 랜드마크는 물론 지역민의 휴식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례 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꿈이누리놀이터’ 공간에서 다양한 놀이시설을 이용하며 창의적으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어린이들은 내일의 희망이자 꿈이며, 미래다”며 “아이들이 꿈이누리놀이터에서 마음껏 뛰놀며 더 밝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꿈이누리놀이터 완공식에는 이정선 교육감, 명진 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위원장, 김경례 유아교육진흥원장, 유아,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