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골든 여자축구단이 전남도 생활체육 축구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전남도지사기 동호인축구대회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장성골든여자축구단은 올해 전남도에서 주최한 모든 축구대회에서 전관왕을 달성했다.

3일 장성 골든 여자축구단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전남 고흥군 박지성축구장에서 열린 2024 전남도지사기 동호인축구대회에서 여자부에 참가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전남지역 여성부 7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성 골든FC는 구례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둔 뒤 해남을 3-0으로 제압,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화순을 만나 0-0 무승부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유영빈 장성군 골든FC 여자축구단 회장은 “골든FC 회원들의 화합으로 2024년을 마무리 짓는 도지사기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성군체육회와 축구협회와 협력해 2내년에 있을 전국 대회에서도 멋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민의 관심과 지속적인 응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창단 3년차 신생팀 장성 골든FC는 2022년 전남도지사기배 동호인축구대회에서 준우승, 2024년 전남도의장기배 동호인축구대회에서 우승, 2024년 제13회 대통령기 전국 축구한마당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조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