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희 도의원 “미래먹거리 방위산업 지원”

육성 조례안 대표발의



전남의 미래먹거리 중 하나로 꼽히는 방위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조례가 제정된다.

10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경제관광문화위 윤명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장흥2)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방위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 심사를 통과, 본회의에 상정됐다.

조례안은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계획수립, 방위산업 기업의 연구개발 및 국내외 시장진출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또 각종 방위산업 전반에 대한 자문으로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방위산업발전협의회 설치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다.

윤 위원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전남도는 우주발사체 산업, 광양만권 소재부품 산업 등과 연계한 우주항공 특화 방위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다”며 “기술력을 가진 도내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위산업은 진입장벽이 높아 지자체의 적극적인 의지가 중요하다”며 “조례제정을 시작으로 방위산업을 새로운 전남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많은 도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7일 열리는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