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장베이스볼클럽(충장BC)이 2024 광주시장배 중학교야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충장BC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에서 진흥중과의 팽팽한 접전 끝에 4-2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앞서 대회 첫째날 무등 BC를 8-5로 제압한 충장BC는 둘째날 동성중을 11-2(4회 콜드게임)으로 꺾고 2승을 기록했다. 대회 마지막날에는 7회 대거 3득점을 하는 빅이닝을 만들면서 4-2로 승부를 뒤집었다.

최우수선수상은 충장BC 정지훈에게 주어졌다. 충장BC는 우수투수상(김시헌)과 미기상(김대원)도 받았다. 감독상은 충장BC 나길남 감독이, 지도상은 충장BC 최태건 코치가 수상했다.

준우승을 기록한 무등BC는 최다도루상(이지훈·4개), 최다타점상(안용섭·7타점), 감투상(이경선)을 받았다.

타격상은 진흥중 김준우(7타수 5안타 · 0.714), 기량발전상은 GJ스타즈BC 김윤채에게 주어졌다.

한편 2024 광주시장배 초등학교 야구대회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무등야구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조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