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선수단이 11일 김해에서 개막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첫날 메달잔치를 벌였다.

광주 선수단은 이날 첫 날 경기에서 금메달 3개를 포함, 16개 메달(은메달 6개·동메달 7개)을 추가해 총점 895점으로 10위에 올랐다.

광주에서는 손현호(국군체육부대)가 2년 연속 2관왕을 차지했다. 손현호는 역도 남일부 81㎏급에 출전해 용상에서 198㎏와 합계 351㎏로 각각 대회신기록을 수립, 금메달 2개를 따냈다. 손현호는 인상에서 153㎏으로 은메달도 추가했다.

핀수영에서는 양지원(광주시체육회)이 여일부 짝핀 100m에 출전해 49초05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고 여고부 짝핀 100m 윤만니(광주체고 2년)은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여일부 표면 800m에 나선 황윤영(광주시체육회)도 은메달을 수확했다.

여일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김효빈(남부대), 김선자, 권유나, 박선민(이상 우리은행)이 은메달을 합작했다. 박선민은 사격 여일부 공기소총 개인전에도 나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핀수영에서는 여U18 표면 100m 김지은(광주체고 2년)이 동메달을 따내며 선전했다.

펜싱에서는 남일부 에뻬 개인전 김재원(서구청)과 여일부 에뻬 개인전 강영미가 동메달을 획득했고 유도 남고부 -100㎏급에 출전한 신민성(광주체고 2년)과 하키 남U18 단체전 광주일고, 역도 남일부 인상 89㎏ 염다훈(광주시청)도 각각 3위를 거뒀다. 유도에서는 남자부 -60㎏급에 출전한 김승철(광주체고 3년)이 2위를 기록했다.

전남 선수단은 같은날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 등 9개 메달을 추가하며 총점 621점으로 15위에 올랐다.

펜싱에서는 여일부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한 최세빈(전남도청)과 여일부 에뻬 개인전에 출전한 김향은(전남도청)이 각각 은메달을 따냈다.

역도 남일부 89㎏급에 출전한 강민우(완도군청)은 인상과 합계에서 은메달 2개를, 역도 남일부 61㎏급의 김동민(완도군청)은 인상과 합계에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이밖에 사격 남일부 50m 권총 강병무(한체대)와 펜싱 남일부 에뻬 개인전의 권오민(해남군청), 배드민턴 여U18 단체전의 화순고도 각각 동메달을 차지하며 전남 성적에 힘을 보탰다.

/조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