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오는 24~25일 홍도항 일원에서 ‘섬 불볼락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천연기념물 제170호인 홍도의 가을 풍경과 어우러진 성악공연, 홍도분교생들의 재능기부, 불볼락 체험낚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릴 예정이다.

불볼락은 가거도 5척, 홍도 3~4척이 조업에 나서 주로 그물과 주낙으로 어획한다.

신안군과 섬 불볼락축제추진위원회는 10월 중 어획량이 많아 홍도를 찾는 관광객이 줄어드는 시기에 주민 소득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여름이 지난 가을 바다는 변화가 심하므로,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은 헛걸음하지 않도록 사전에 기상 정보를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