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신용보증재단은 최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재인증과 더불어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2년 연속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은 조직의 부패행위를 사전에 식별, 분석, 통제, 모니터링 및 개선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 규격이다.

전남신보는 2020년 최초 인증 후 △윤리경영 전담 조직 신설 △청렴감사관 제도 도입 △비윤리·반부패 신고 시스템 운영 일원화 △반부패·청렴실천 결의대회 등 ‘부패 ZERO’를 목표로 청렴경영을 실천했다. 그 결과 12월 부적합 사항 없이 갱신 심사를 통과해 재인증에 성공했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제도는 인권경영 방침과 목표를 설정해 인권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효과적으로 인권경영을 실행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전남신보는 인권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인권영향평가 정례화 △인권침해 구제절차 모의훈련 △인권침해 신고센터 활성화 노력 △인권경영위원회 정기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 실시한 인권영향평가에서 기관운영 점수 97.2점(322점 중 313점 획득), 재기지원 분야에 대한 주요사업 점수 92.1점(38점 중 35점 획득)을 획득하며 인권존중의 가치가 경영 전반에 내재화되어 있음을 증명했다.

이강근 전남신보 이사장은 “이번 결과는 임직원 모두가 윤리경영 실천과 부패 예방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부패방지 및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바탕으로 고객 등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하고 글로벌 수준의 윤리경영 문화를 선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신보는 2024년 전남도가 실시한 공직유관단체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전남도가 공직유관단체 22개 기관을 대상으로 각 기관별 부패방지 시책 계획, 성과, 확산 노력 등을 평가해 최우수·우수·장려 기관을 선정한다. 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