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어린이집 원생들이 광주 남부소방서에 전달한 손 편지. 남부소방서 제공

“무서운 불 속에서 우리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광주 남부소방서에 어린이집 원생들의 따뜻하고 진심이 담긴 손 편지가 전해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3일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남대학교병원 어린이집 지도교사와 지혜반 원아 7명은 이날 남부소방서를 찾아 감사의 마음을 담아 쓴 편지와 쿠키를 전달했다.

아이들이 작성한 편지에는 ‘어른이 되면 소방관님처럼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래요’, ‘소방관님 불 끌 때 조심하세요’, ‘항상 건강하시고 많이 힘내세요’ 등 응원 메시지가 담겼다.

김종률 남부소방서장은 “어린 아이들의 진심이 담긴 편지에 소방대원들은 큰 힘이 난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남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