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임직원 대상 5·18 민주화운동 관련 시설 견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강 ‘소년이 온다‘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세계정신이 된 5·18 정신을 기리고 민주화 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임직원 30여명을 비롯, 광주시 장애인체육 발전위원회 추진부단장 정형렬 (주)이서이엔씨 대표이사가 동참했다.

임직원들은 전일빌딩245와 5·18민주화운동기록원에 방문해 항쟁의 전개과정을 알아보고 국가폭력의 실증적 증거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12·3비상계엄이 단 2시간 만에 종료될 수 있었던 것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희생된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했기 때문“이라며 ”한강 ‘소년이 온다’를 인용하면서 통감했고 안타까운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임직원 대상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지속적으로 기념해 광주광역시 산하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매년 5월 5·18민주묘지에 전 직원이 방문해 참배하는 등 광주 정신을 기리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실천 중이다.

/조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