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은비지니스㈜ 여성 직원 모임인 ‘단비회’가 최근 지역 저소득 여성 가구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10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단비회 회원 90여명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저소득 여성 가구에 전달됐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에는 임택 동구청장, 강대옥 광은비지니스㈜ 대표, 단비회 임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광은비지니스㈜는 1993년 설립 이후 32년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향토 기업으로, 2010년 결성된 여직원 모임 ‘단비회’는 난민 우물 파주기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동구는 기부금을 저소득 여성 1인 가구와 여성 장애인 가구의 병원 교통비, 기저귀 지원 등 생활 안정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강대옥 대표는 “단비회 직원들이 뜻을 모아 자발적인 나눔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후원금이 저소득 여성 복지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같은 여성들을 위한 단비회의 따뜻한 마음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히 여성 1인 가구와 여성 장애인 가구의 생활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