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의회는 최근 제317회 임시회 기획총무위원회에서 문선화 의원이 발의한 ‘광주 동구 민주시민교육 지원 조례안’이 통과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제정된 조례는 주민들의 민주시민 역량을 강화하고 참여 민주주의를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주민들은 조례를 통해 △주민 자치와 참여 민주주의 실현 △비판적·창의적 사고력 및 토론·갈등 해결 능력 함양 △마을 공동체 역량 강화 △학생 민주 역량 강화 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토론, 워크숍 등 참여형 교육과 주민 자치회 및 마을 공동체와 연계한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이 중점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미래세대인 학생들의 민주적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와의 협력 교육도 적극적으로 추진된다.

민주시민 교육의 전문적인 의견 수렴을 위한 자문위원회 설치 근거와 민주시민 교육 기관에 대한 지원 근거도 이번 조례를 통해 마련됐다.

문 의원은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지역 현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며 “생활 속 실천 중심의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자치 역량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