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9일 “오는 2월 1일부터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 운행을 시작, 섬과 산간벽지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보건·복지·의료 서비스에 본격나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서비스 질을 높이고 한층 더 다양한 통합서비스를 담아 더 많은 마을을 방문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까지 제공했던 보건 3종, 복지 7종, 의료 2종, 상담 2종 등 14종의 서비스를 20종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새롭게 추가해 운영하는 보건·복지서비스는 △스트레스 검사 △머리 염색 △산소포화도 검사 △반려식물 키우기 체험활동 △작은 영화관 운영 △푸드트럭 운영 등이다.
또 도서 및 산간 벽지마을에 문화·공연 관람 기회 제공을 위해 도립국악단, 전남문화재단, 시군 예술단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공연 행사도 월 2회 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의 운행 거리도 대폭 늘어난다. 주 3회 운행에서 주 4회로 확대해 총 210개 마을을 찾아간다는 목표다. 지난해에는 124개 마을에서 운행됐다. 7~8월 농번기에는 시군이나 읍면동별 마을 행사, 장날 등 전남행복버스 운행 요청이 있으면 추가 운행해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곽영호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도민의 전남행복버스 이용 만족도가 94.5%에 달한다”며 “보다 좋은 서비스를 하도록 주민 의견을 받아 프로그램을 수시로 보완하는 등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8월부터 운영한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는 코로나19 선제적 현장 대응으로 총 44회, 1만2,700건의 코로나 선별검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