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소규모 공·사립 유치원 대상으로 ‘어울림 유치원’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어울림 유치원’ 사업은 저출산으로 소규모화되고 있는 유치원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유치원 간 협력을 통해 특색 있고 자율적인 유치원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3학급 이하 소규모 유치원 3~5개원이 서로 협력, 공·사립 유치원 23개원에서 6팀을 구성해 운영했다.

그 결과 소규모 유치원이 개별로 실행하기 어려운 체험활동과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면서 비용과 업무 부담을 줄이고 체험학습의 효율성을 확보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32개원이 10개 팀을 구성해 진행하며, 효과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교육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부터 교육 행사를 함께 기획해 운영한다.

또 유치원 간 유아, 학부모의 상호교류를 위한 ‘만남의 날’ 운영과 유아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교사 간 교류 확대도 이뤄진다.

이정선 교육감은 “어울림 유치원 지원사업은 소규모 유치원의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내실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소규모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들의 교육 및 문화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