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숙련기술인들이 실력을 겨루는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이 종합 2위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19일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본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10일부터 6일간 프랑스 리옹에서 진행됐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 57명이 47개 직종에 출전,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우수상 11개를 수확해 최종 성적은 종합 2위를 기록했다.

광주시는 국내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9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호실적에 기여했다.

특히 금메달(모바일로보틱스, 산업제어, 의상디자인), 은메달 2개(메카트로닉스, 클라우드컴퓨팅), 동메달 1개(IT네트워크시스템)를 취득한 광주시 대표 선수단은 2024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성과에 이어 기술‘AI도시 광주’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윤옥균 광주시 기능경기대회 운영위원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자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룬 모든 참가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특히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로 광주시 선수들이 최다 출전, 많은 메달을 획득한 사실이 너무 뜻깊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제60회 광주시 전국기능경기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 기술 중심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미래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광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