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수산물이 영양뿐만 아니라 맛있고 안전하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는 등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주홍보 수협중앙회 전남본부장이 오는 10월 추억의 충장축제 기간 열리는 ‘제7회 전남 제철수산물 직거래장터’에 소비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수협중앙회 전남본부는 전남도와 공동으로 10월 2~4일 광주 충장축제 행사장에서 제7회 ‘어식백세’ 전남 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어식백세 전남수산물 직거래 장터는 위축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통해 최근 소비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 고충을 완화시키기 위해 마련한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다.

7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는 동구 금남로 1가 옛 수협 주차장 자리에서 전남지역 12개 수협이 참여해 진행된다. △여수수협에서는 활민어, 손질장어, 가자미 등을 선보이고 △영광군수협에서는 굴비, 젓갈류, 새우살 △해남군수협 김 △완도소완수협 활전복 △신안군수협 새우젓, 홍어회 △민물장어양식수협 민물장어팩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반건조우럭 △완도금일수협 전복, 미역, 다시마 △장흥군수협 김, 소금 △강진군수협 매생이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광어회 △고흥군수협 김, 건미역 △수협중앙회 전남본부 활낙지 등을 시중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주 본부장은 “내방객이 각종 활어회와 전복구이, 찜 등을 무료로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시식 코너를 운영하며, 약 21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김대석 셰프의 수산물 요리 시연회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행사가 열리는 3일동안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직거래장터 중앙무대에서는 즉석 노래자랑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오후 4시부터 1시간동안 홍어 해체쇼와 홍어 시식회도 열린다. 셰프 요리 시연회는 3일과 4일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즉석 수산물 요리 시연으로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전남 수산물 직거래장터에는 3일간 1만2,000여 명이 부스를 찾아 성황을 이뤘다.

주 본부장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둔화와 고수온으로 힘들어진 전남 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풍요로운 어촌을 만들어 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지역 소비자들이 추억의 충장축제도 즐기고 전남 산지의 제철 수산물을 맛보고 구입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