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생애복지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광양시에 따르면 생애복지플랫폼 구축 사업은 올해 완성을 목표로 △광양형 신규 복지정책 개발 △추진 중인 복지제도 개선 △전체 복지정책 생애주기별 체계화 △온라인 생애복지플랫폼 구축 △생애복지도시 위상 확립 등 생애복지플랫폼 5대 핵심과제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감동시대추진단’은 생애복지플랫폼에 포함할 360개 복지정책을 생애주기별로 체계화한 생애복지안내서를 전자책자로 제작했다.

내년 개정판에는 광양시 복지정책뿐 아니라 다른 지자체 등에서 추진하는 정책들도 모두 기록해 복지정책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생애복지플랫폼 구축을 위해 기존의 복지제도 71건을 개선하고 68건의 신규정책을 개발하고 있다.

신규 복지정책으로 △65세 이상 시내버스 무료 △공공심야(달빛) 어린이병원 운영 △고등학생 인터넷 수강료 지원 △태아 정밀건강검진비 지원 △24시 돌봄어린이집 운영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난자 냉동시술비 지원 △소상공인 선샤인 상생금융 지원 등이다.

신규 복지정책은 시민의견 수렴과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추진될 방침이다.

생애복지플랫폼 완성 추진 전략인 3대 프로젝트를 오는 9월부터 실행한다.

3대 프로젝트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청년 희망 드림 프로젝트 △50·60대 Re-start 프로젝트다.

생애주기를 3개 그룹으로 나눠 맞춤형 추진 전략을 수립해 생애복지플랫폼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광양시는 온라인 생애복지플랫폼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양시 모바일 앱 △1대1 실시간 상담채팅 △AI 복지상담 챗봇 △디지털 광양시민제도 △스마트 구인구직플랫폼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광양시 모바일 앱은 각종 시정 홍보(PUSH 알림), 복지정책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시민의 개인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광양시는 복지시설 신축·리모델링으로 생애복지플랫폼 기반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24시 돌봄 어린이집 2개소 운영 △아이키움센터 2개소 확충 △행복타운 공공임대주택 110호 건립 △창업타운 공공임대주택 150호 건립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원스톱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을 추진 중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촘촘하고 두터운 ‘광양시 생애복지플랫폼’을 연내 완성해 평생 살고 싶은 도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