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여수운항관리센터는 오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개최되는 거문도·백도 은빛바다축제 기간 여객선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여수운항관리센터는 축제 기간 안전 대책을 수립했다. 원활한 여객 수송을 위해 여객선 운항 횟수를 늘리고, 거문도 현장 운항관리자를 추가 배치한다.

앞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수~거문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의 특별점검을 완료했다.

축제 기간에는 축제장에 해양안전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여객선 이용수칙과 구명기구 사용법, 가상현실(VR) 장비들을 활용한 체험형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PATIS) 이용법 등 다양한 해양안전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수시와 협업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여객선운항정보를 이용해 전국에 거문도·백도 은빛바다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박요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여수운항관리센터장은 “축제추진위원회 및 관련기관과 업무협업을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홍보·체험 부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해양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축제가 마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거문도·백도 은빛바다축제는 거문도와 백도의 아름다운 해양 자연 경관을 소개하고 각종 공연과 다양한 먹거리 및 체험활동 등을 즐길 수 있는 여수의 대표 문화축제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