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소방서가 등산객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0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가을철 산행은 여름보다 해가 짧아져 산속에서 길을 잃거나 큰 일교차로 인해 이슬이나 서리가 맺혀 실족 사고의 위험이 커진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산행 전 기상정보 확인 및 2인 이상 산행 △일몰 전 하산 △등산 전 가벼운 스트레칭 △건강상태 확인 및 컨디션 이상 시 등산 금지 △일교차 대비 겉옷 준비 △지정된 등산로 활용 △등산로 안내판 및 산악위치 표지판 파악 △등산 시 음주 금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문희준 동부소방서장은 “산악사고 발생 시 구조자를 수색하고 구조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만약 사고가 발생하면 휴대전화의 GPS 신호를 켜거나 산악위치표지판 번호를 확인해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