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낼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김승남 신임 광주도시공사 사장(58)이 10일 공사 9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인구구조 변화, 디지털전환 등 정책 환경변화에 따라 부동산과 주택 시장 등 공사를 둘러싼 대외환경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면서“공사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시개발과 공공건축의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공사의 발전과 지역 성장을 이끌어 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낼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깨끗하고 당당한 조직으로서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한뒤 “재선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정부부처, 광주시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이끌어 공사의 성장과 함께 우리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재원 조달이 관건인 도시공사 사업에 추진력을 더하는 한편 공사의 수익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신사업을 구상해 나가겠다”며 “광주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 심사와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청문 절차를 통해 자질과 능력 등을 검증받았고 지난 7일 강기정 광주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전남대학교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김 사장은 광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 제19대 및 21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 탁월한 정무능력과 리더십으로 협력과 갈등해결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중앙부처 등 다양한 기관·단체와 형성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광주에너지밸리·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공간 건축 등 주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도시공사를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