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하 공사·출연기관들이 저출생·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확산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16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라면 개발공사와 순천의료원, 전남연구원, 전남신용보증재단, 전남바이오진흥원,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문화재단, 전남관광재단, 전남사회서비스원 등 10개 기관은 이날 ESG협의체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이날 ‘저출생·지방소멸 극복! 전라남도 공사·출연기관 ESG협의체가 앞장서겠습니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지역사회에 환경적·사회적 책임의 적극적인 실천에 뜻을 모았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ESG경영 확산을 위한 협의체 운영 △저출생·지방소멸 극복 방안 공동 모색 △기관별 ESG 경영 공유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천 공동과제 발굴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추진 △그 밖에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과제 발굴 및 수행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개발공사 장충모 사장은 “협약식은 저출산·고령화, 청년 유출 등으로 지방소멸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도 산하 공공기관들이 ESG경영을 통해 지방소멸 해법을 찾고자 마련됐다”며 “도민의 관점에서 도민이 만족하는 ESG경영을 협의체와 함께 실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