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오월 단체가 ‘민주주의 승리’라는 입장을 밝혔다.

5·18 기념재단과 5·18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 뜻과 정의의 이름으로 윤석열 내란 수괴범의 탄핵이 국회에서 가결됐다”며 “이는 민주주의와 헌법 수호를 위해 너무 당연한 결과이며, 대한민국 헌정사에 또 하나의 역사적인 이정표가 세워졌다”고 말했다.

단체는 “부패와 권력 남용으로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넣었던 내란 수괴 윤석열과 김건희, 그 잔당들에게 법적 단죄를 향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며 “내란 행위에 동조했던 모든 세력에 대해 발본색원해 후세 만대까지 교훈이 되는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며 “윤석열 정권의 종식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진정한 민주주의와 정의의 길로 나아가야 하고,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