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남자부, 새해 1월1일 여자부 경기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시작된 H리그는 인천, 태백, 청주, 대구를 거쳐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리그전을 펼친다.
설 연휴 기간 광주에서 경기가 열리면서 광주시민들에게는 핸드볼 경기를 ‘직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24일 오후 6시에 열리는 남자부 하남시청과 상무 피닉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내달 2일 여자부 광주도시공사와 부산시설공단 경기까지, 남자부 6경기, 여자부 12경기 등 총 18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남자부는 10연패에 도전하는 두산(승점 26)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SK호크스(승점 19), 하남시청(승점 15)이 뒤쫓고 있다. 여자부는 SK슈가글라이더즈(승점 10)가 선두를 달리고 삼척시청과 서울시청(승점 7)이 2~3위에 올라있다.
남자부에서는 3위 하남시청과 4위 인천도시공사의 치열한 3위 싸움이 눈길을 끈다. 여자부에서는 2위 삼척시청과 3위 서울시청, 4위 경남개발공사(승점 6)가 치열한 중상위권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6위부터 8위까지 하위권 대구시청과 인천시청, 광주도시공사(이상 승점 2)가 촘촘하게 늘어서 있다.
연휴 전인 24일 오후 6시에는 남자부 하남시청과 상무 피닉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여자부 SK슈가글라이더즈와 부산시설공단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지역 연고팀 광주도시공사는 25일 오후 1시 올 시즌 첫 홈 개막전을 갖는다. 서울시청을 상대하는 광주도시공사는 최하위 탈출과 함께 홈팬들 앞에서 반등을 노릴 계획이다. 이어지는 오후 3시에는 남자부 SK호크스와 충남도청의 경기가, 오후 5시에는 여자부 인천시청과 경남개발공사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본격적인 설 연휴를 앞둔 26일 오후 2시에는 여자부 대구시청과 삼척시청의 맞대결이, 오후 4시에는 남자부 두산과 인천도시공사의 경기가 열린다.
설 당일인 29일 오후 1시에는 여자부 서울시청과 인천시청의 경기가, 오후 3시에는 남자부 상무 피닉스와 두산의 경기가 펼쳐지며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삼척시청과 SK슈가글라이더즈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후 30일 오후 1시에는 여자부 광주도시공사와 대구시청의 경기가 열리며 오후 3시에는 남자부 충남도청과 하남시청, 오후 4시 여자부 부산시설공단과 경남개발공사로 이어진다.
내달 1일 오후 1시에는 여자부 인천시청과 SK슈가글라이더즈, 오후 3시에는 남자부 SK호크스와 인천도시공사의 경기가, 2일 오후 2시에는 대구시청과 경남개발공사, 오후 4시에는 광주도시공사와 부산시설공단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티켓 가격은 1층 익사이팅석 2만4,000원, 1층 마운틴듀존(테이블석) 1만6,000원, 2층 일반석 4,000원으로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연휴 기간 광주에서 열리는 핸드볼 H리그 경기에서는 다양한 장내 이벤트들이 펼쳐진다. 에어다트 행사를 비롯해 첫 득점 맞히기, 응원 문구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에어팟 맥스, 상품권 등 경품이 제공된다.
핸드볼 H리그 이벤트 티켓도 마련된다. 설날을 기념해 핸드볼 H리그 경기 초대권 신청 시 어린이(초등학생)관람객과 성인 2명 입장티켓이 기존금액의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일자 내 초대권은 신청 인원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H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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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호크스 이주승. 한국핸드볼연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