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즉각 파면 선고 이행을 촉구했다.

북구의회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행위는 대통령직에서 파면할 정도로 명백하고 중대한 헌법위반임을 만천하에 보여주었음에 틀림이 없었다”며 “지금 윤석열과 그의 추종 세력은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지지자들을 선동해 내란 행위를 정당화하고 국민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일 법원은 윤석열의 구속 취소를 결정했고, 검찰은 고유 권한인 ‘즉시 항고’를 포기했다”며 “결과적으로 헌법을 유린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뿌리채 흔든 윤석열이 석방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윤석열의 조속한 파면만을 염원하며 대한민국이 정상화를 바라는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이다”며 “대한민국의 조속한 정상화와 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 헌법재판소는 내란 수괴 윤석열의 파면 선고를 내려야한다”고 강조했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