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체육회가 2025 지정스포츠클럽 대상 전문선수반 및 특화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총 24억원을 확보했다.

3일 광주·전남체육회에 따르면 대한체육회가 전국 17개 시·도 154개 지정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에서 광주는 총 9개 지정스포츠클럽 중 9개 클럽이 20개 특화프로그램을, 7개 클럽이 11개 전문선수반 프로그램을 신청해 11억 5,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전남도체육회는 지원사업 11개의 지정스포츠클럽에서 36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전남도체육회는 특화 프로그램 7억5,000만원, 전문선수반 5억5,000만원 등 총 13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특화프로그램은 1개 프로그램당 3,000만원, 전문선수반은 각각 5,000만원이 지원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특화프로그램과 전문선수반 프로그램은 앞으로 1년간 6억 원과 5억 5,000만 원의 국비를 각각 지원받게 된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이번 공모에 선정된 프로그램을 통해 엘리트선수 조기 발굴 및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광주시 등 재정 여건이 어려운 만큼 국비 공모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더 나은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이번 지정스포츠클럽의 특화프로그램 및 전문선수반 공모에서 다수의 프로그램이 선정돼 매우 기쁘다. 향후에도 각종 공모에서 최선의 성과를 거양할 수 있도록 업무 집중력을 높일 계획이다”며 “올해 제1회 전남도스포츠클럽 체육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스포츠클럽이 여러 종목의 저변확대, 학교와 연계한 선수 육성 뿐만 아니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