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오는 3월 디지털 종합 행정 플랫폼 ‘MY 광양’을 정식으로 출시한다. 광양시는 ‘MY 광양’ 앱 출시를 통해 시민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일 광양시에 따르면 모바일 앱 ‘MY 광양’은 광양시의 다양한 행정서비스와 생활 편의 기능을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디지털 종합 행정 플랫폼이다.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생애복지플랫폼의 완성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광양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과감한 혁신을 추진했다.

원스톱 개념을 도입해 시민 편의성을 대폭 향상하고, 행정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모바일 앱 주요기능은 △개인별 맞춤형 정보제공 △복지정책 검색 △각종 행정서비스 신청 △디지털광양시민증 발급 △1대 1 민원상담 채팅 △시설·강좌 통합 예약 △생활정보 안내 △설문조사 △생활민원 신청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광양시는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모바일 앱 ‘MY 광양’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 및 용역사 관계자 등 60명이 참석해 앱의 주요 기능을 시연하고, 시범 운영 및 향후 개선 방향 등을 논의했다.

정 시장은 보고회에서 “모바일 앱은 시민 중심의 생애복지 서비스를 포괄하는 스마트 행정 시스템이다”며 “맞춤형 디지털 행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모든 시민이 ‘평생 살고 싶은 도시’를 실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지난해 1월부터 모바일 앱 ‘MY 광양’ 개발을 본격 추진했으며 기능 수요조사와 관계 부서 워크숍, 개발업체 선정 및 착수 등의 절차를 거쳤다. 이후 분석·설계 및 개발 환경 구축, 기능 개발 및 테스트를 완료했다. 올해 1월부터는 시스템 간 데이터 연동 및 통합 로그인 작업을 마쳤다.

광양시는 오는 28일까지 공무원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한 후, 피드백을 반영해 최적화 작업을 진행한다. 2026년까지 기능 고도화와 서비스 확장을 추진, 스마트 행정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승재 감동시대추진단장은 “3월 정식 출시되는 모바일 앱 ‘MY 광양’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