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성향의 사람들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관계를 맺는 일은 쉽지 않다. 친구의 지나친 간섭에 짜증이 날 수 있고, 가족과의 대화도 어긋나는 순간들이 있다. 사람들 모두는 각기 다른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다양한 인간의 사회적 성향을 분석하고 상호작용과 결과를 보여주는 책이 나왔다. ‘사람을 읽는 기술’(좋은땅출판사)은 일상에서 흔히 마주하는 다양한 인간 유형을 총 22가지로 분류해 설명한다. 인정받고 싶어 하는 사람,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려는 사람,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 타인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람 등 각 유형을 세밀하게 분석한다.

이 책은 단순히 인간 유형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인간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와 그 해결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비판적인 상사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가족 내에서 갈등을 유발하는 행동을 어떻게 조정할 수 있는지, 친구 관계에서 어떻게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는지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팁들이 가득하다.

책을 읽는 동안 독자들은 ‘이거 우리 팀장님 같은데?’, ‘내 친구가 딱 이런 성향이야’, ‘어? 이거 나잖아’와 같은 생각을 하면서 공감하게 된다. 단순한 이론서가 아닌 현실적인 인간관계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사람을 읽는 기술’은 직장인뿐만 아니라 사회 초년생,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그리고 자신의 성향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싶은 모든 독자에게 유용한 책이다. 직장에서 원활한 협업을 이루고 싶은 사람,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는 데 서툰 사람, 혹은 이미 맺고 있는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유익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인간의 성향을 이해하고, 더 나은 관계를 맺기 위한 실용적인 방법을 제공하는 가이드북으로 작가는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사회적 행동 패턴을 유형화하고, 이를 분석했다.

작가 김영석은 조선대학교 대학원에서 체육학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연세대학교 약학대학에서 MA(Market Access) 전문가 과정을 마친 후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에서 10년 이상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인간관계의 본질을 탐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