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표 인공지능 기반 스타트업인 ‘고스트패스’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본사 건물에 ‘원격 생체인증 솔루션’을 설치하고, 직원들의 ’출퇴근 및 출입관리 시스템’을 통해 솔루션의 안정성을 검증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설치와 검증을 통해 고스트패스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광주창경센터에 따르면 고스트패스는 원격조종 출입통제나 결재 시스템 등에 필요한 개인들의 생체 정보를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탈중앙화 인증을 구현했다. 개인정보 대량 유출을 원칙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보유한 셈이다.

고스트패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광주창경센터가 주관하는 ‘G-유니콘 육성프로그램’에 선정돼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TIPS’와 ‘삼성C랩’, 그리고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는 중이다.

하상용 센터장은 “생체정보 데이터가 개인식별의 중요한 정보인 만큼 이번 실증 기회가 기술개발을 고도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실증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국내외 다양한 거래처 확보와 후속 투자유치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