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중소기업이 오는 7월 경기전망을 이달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본부가 지역 중소기업 21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7월 광주전남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발표 결과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8.8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78.0)보다 높으면서 전월(78.5)과 비슷한 수치다.

지역별로 광주는 전월(72.8) 대비 1.5p 상승한 74.3, 전남은 전월(83.8) 비 0.6p 하락한 83.2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77.2로 전월(77.4) 대비 0.2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80.7로 전월(79.8) 대비 0.9p 상승했다.

항목별로 △내수판매(78.0→76.7) △수출전망(85.9→79.7) △자금사정(73.7→71.9)는 하락한 반면 △경상이익(74.2→74.3)과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4.5→93.1)은 나아졌다.

6월 광주전남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애로는 인건비 상승(54.8%)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내수부진(50.0%)이 뒤를 이었다.

지난 5월 지역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1.9%로 전월(70.8%) 대비 1.1%p 상승했다. 80% 이상을 정상 가동으로 보지만 광주·전남 각각 70.3%·73.5%에 불과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