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은 2일 헌혈의집 광주송정역센터에서 6·14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동수 원장, 송정역센터 직원 그리고 표창 수상자인 한국인터넷진흥원 송도선 선임연구원(55)이 참석했다.

예비군 교육훈련에서 첫 헌혈을 시작한 늦깎이 헌혈자 송도선씨는 이후 33년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왔으며, 표창 수상 당일에도 헌혈을 해 총 436회라는 공적을 세웠다. 또한 목포 유달헌혈봉사회 입회해 헌혈 캠페인 등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에도 힘썼다.

송도선씨는 “직장인으로서 꾸준히 헌혈한 것밖에 없는데 큰 상을 받아 영광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건강을 관리해 700회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다른 분들도 헌혈을 통해 이런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동수 원장은 “몸소 생명나눔을 실천해온 송도선씨를 비롯한 전국의 헌혈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헌혈자가 존경받는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예우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