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같은날 2위 삼성 라이온즈(75승2무 58패)가 패하면서 하루에 매직 넘버 2개를 한 번에 지웠다.
6연승을 질주한 KIA는 82승(2무50패)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또한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KIA 선발 스타우트가 5⅓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난 가운데 전상현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양 팀은 3회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친 가운데 KIA가 최형우의 솔로포로 ‘0’의 균형을 깼다.
6회초 3루수의 실책이 나오면서 1사 1,2루 위기를 맞이한 KIA는 최주환에게 적시타를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8회초에는 최주환의 적시타로 1점을 헌납, 2-1로 리드를 내줬다.
KIA는 뒷심을 발휘해 키움을 울렸다. 9회말 소크라테스와 최원준의 연속 안타와 김도영의 사구로 만든 무사 만루기회에서 최형우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역전승을 거뒀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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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