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은 AI대학원 석박통합과정 백인창 학생과 융합기술학제학부 석사과정 노진하 학생으로 구성된 ‘IJ-Bot’ 팀(지도 교수 융합기술학제학부 김경중)이 국제 게임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입상했다고 8일 밝혔다.

‘IJ-Bot’ 팀은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게임 콘텐츠 생성 경진대회(ChatGPT4PCG)에서 2위에 올라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 산하 CIS로부터 3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사용해 인기 스마트폰 게임 ‘앵그리버드(Angry Birds)’의 레벨을 생성하는 대회다.

‘IJ-Bot’ 팀은 대규모 언어 모델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LLM 기반의 보상함수 생성 연구 성과를 응용했다.

GPT와 같이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해 인간과 유사한 텍스트 기반 응답을 생성하고, 사전에 학습된 모델에서의 추가적인 학습만으로 학습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었다.

백인창 학생은 “김경중 교수님의 열정적인 지도와 AI대학원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거대언어모델이 게임 콘텐츠 분야에 있어 새로운 돌파구임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IJ-Bot’ 팀은 앞으로도 거대언어모델의 추론 능력을 고도화하고 이를 실제 게임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