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생활문화 복합화 시설인 ‘운암 복합문화체육센터’를 20일 개관한다.

19일 북구에 따르면 운암 복합문화체육센터는 경양초등학교 유휴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4,170.1㎡(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북구는 앞서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운암지역에 체육문화, 돌봄 시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경양초등학교와 협력해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참여, 사업비 133억여원을 확보함으로써 주민 생활문화 인프라 확충 기반을 마련했다.

운암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지난 2022년 실시설계 등 사전절차를 마치고, 작년 1월 공사에 돌입해 올해 8월 마무리됐다.

현재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시범운영 중에 있다.

층별 주요시설로는 △1층 다함께 돌봄센터 △2층 다목적체육관 △3층 생활문화센터 등 주민 수요가 높은 돌봄·문화·체육공간을 갖추고 있다.

교사들의 편의와 수업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나눔카페, 기초학력지원실, 수업나눔실 등 교육지원 시설도 마련돼 있다.

북구는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향후 운암 복합문화체육센터에 주민 수요가 높은 체감형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채워나갈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운암 복합문화체육센터 개관으로 민선 7기부터 1,400억여원을 투입해 추진한 내 집 앞 10분 거리 생활SOC 목표를 이뤄냈다”며 “앞으로 효율적인 시설 운영을 통해 그간 조성한 다양한 생활문화 인프라들이 본연의 효과를 발휘해 주민 누구나 어디에서나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