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은 최근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된 ‘한-체코 산업·에너지 기술협력 포럼’에 참가해 체코 포토닉스·전자연구소(UFE) 및 메옵타(Meopt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포토닉스 및 광학 소재·부품 기술 전반에 대한 인적자원 교류, 학술정보 교류, 공동연구 등에서 협력해 나간다.

지난 1954년 설립한 포토닉스·전자연구소는 체코를 대표하는 포토닉스 분야의 연구기관이다. 메옵타는 1933년 설립된 광학 소재·부품 분야 체코 최대 규모 기업이다.

체코는 (구)소련의 광학기술이 유입되면서 소재, 광학, 레이저 분야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럽의 포토닉스 기술 강국으로 손꼽힌다.

향후 체코의 포토닉스 소재 및 광학분야 원천기술과 한국의 포토닉스 모듈·시스템, 제조기술의 강점을 연계, 양 국간 포토닉스 산업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은 “포토닉스 분야에서 한국과 체코를 각각 대표하는 연구소·기업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양국의 공동연구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