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미 호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최근 오송에이치 호텔에서 열린 ‘2024 KHARD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가 선정한 ‘올해의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12일 호남대에 따르면 장 교수는 조직 내 구성원 간에 성(sex)과 관련된 상호작용 중 긍정적으로 인식했을 때 발생하게 되는 ‘사회적 매력행동’에 주목했다.

이는 기존 연구들이 성과 관련된 상호작용을 부정적 측면에 촛점을 맞춘 것과는 차별화된 접근으로, 조직 내 긍정적 관계 형성의 메커니즘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연구 결과는 향후 조직문화 개선과 인적자원관리 전략 수립에 새로운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 심사위원회는 “장은미 교수의 연구는 인적자원개발을 위하여 조직행동 분야에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우수한 연구”라고 평가했다.

장 교수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조직 내 긍정적 상호작용이 가져오는 다양한 효과에 대한 연구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고, 이를 통해 호남대의 연구 역량과 학문적 위상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1997년 설립된 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는 인사조직 분야의 대표적 학술단체로,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혁신적이고 우수한 연구 성과에 최우수논문상을 수여하고 있다.

최우수논문상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후속 연구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