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간호학과는 최근 교내 2호관(건학관)에서 교수진과 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6.5도 사랑나눔 헌혈증 기증운동-사랑나눔상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명나눔 헌혈 활동 현황 보고에 이어 올해 많은 헌혈증 기증 학생들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헌혈증 14매를 기증한 범현지 학생(4학년)이 금상을, 9매를 기증한 김채윤 학생(4학년)이 은상을, 4매를 기증한 윤은영(3학년)·이하정 학생(2학년)이 동상을, 강대성·김상아·이수연·최수빈(3학년) 학생에게는 기부자상이 각각 수여됐다.

글로벌한국어교육학과 안현수 교수에게는 헌혈증 기증을 통한 나눔정신을 실천해준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안 교수는 매월 주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혈액 수급에 기여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헌혈의 가치와 필요성을 일깨우는데 앞장서는 등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간호학과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되는 혈액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매년 ‘36.5도 사랑나눔 헌혈증 기증운동’을 펼치는 등 나이팅게일의 간호 정신을 이어받아 사랑과 봉사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재학생들이 모은 헌혈증은 13일 ‘2024년 플리마켓 수익금 및 헌혈증 전달식’을 통해 전남대학교병원에 기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