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는 광주시 위기 영아·위기 임산부 25가정에 600만 원 상당의 ‘새싹 키트’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새싹 키트’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미혼모·부, 한부모 가정, 청소년 부모, 이주 배경 아동 가정 등이 건강한 임신, 출산, 양육을 할 수 있도록 아동의 기본적인 생계 유지에 필요한 물품을 담은 출산 지원 키트다.

키트는 젖병 소독 솔, 유아 세제, 손수건, 애착 인형, 콧물 흡입기, 유아용 로션, 바디워시, 체온계, 마스크 등 영아의 생명 보호와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김은영 본부장은 “출산을 앞두고 있거나 아이를 키우는 위기 영아 가정에 ‘새싹 키트’가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가족 해체를 예방하고 위기 영아의 안정적인 양육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엔젤하우스 김주화 원장은 “‘새싹 키트’는 영아를 키우는 가정에서 꼭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돼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위기 영아 가정에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