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지역연계 돌봄 민간위탁 사업 ‘온마을 다봄터’가 지역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이 올해 3월부터 ‘온마을 다봄터’에 참여한 학생·학부모 2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한 따르면 사업에 참여한 학생·학부모의 99%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 대부분이 향후 유사한 돌봄 프로그램이 개설되면 재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온마을 다봄터’는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이 초등 돌봄 대기수요 해소와 저녁 돌봄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 연계 돌봄 운영 민간위탁 사업이다.

올해 오후 돌봄 20개, 저녁 돌봄 10개 등 총 30개 기관에 위탁 운영해왔다.

특히 지역 내 작은 도서관, 사회적협동조합, 주민협의회 등이 위탁을 맡아 평일 오후, 저녁 시간, 방학 중에 요리, 미술, 체육, 전통놀이, 보드게임, 독서, 공예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무료로 진행해 인기를 끌었다.

올해 11월 말 기준 40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은 늘봄학교 활성화를 고려해 내년에는 오후 늘봄 운영기관을 10개로 줄이고, 저녁 돌봄은 20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 특수 늘봄 기관 3개를 추가해 총 33개 기관에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프로그램 다양화와 운영 강화로 더욱 촘촘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학생, 학부모가 만족하는 돌봄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