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는 최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와 교육·학술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 1월부터 호남대 반려동물산업학과 학생들은 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에 인턴 연구생으로 파견돼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최첨단 연구 환경에서 실무 경험을 쌓는 동시에 현장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학문적 역량과 실무 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동물산업과 생명과학 분야의 융합을 통해 기초의학 및 관련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학술 교류 및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반려동물 보건 및 생명과학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단백질 자원을 활용한 반려동물 관련 질병 연구와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양 기관의 전문 역량과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실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문영 반려동물산업학과 학과장은 “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와의 협력은 반려동물 보건과 생명과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학생들이 향후 국가 연구기관과 제약사 등에서 연구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성균 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동물산업과 생명과학의 융합 연구를 확대하고 산업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학생들이 우수한 연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