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통공사 김민주(22)가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했다.

김민주는 9일부터 11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25 카자흐스탄 바리시 그랜드슬램 유도대회에서 여자 -78㎏급 금메달을 차지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민주는 2회전에서 몽골의 자담바 우랑고오를 상대로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뒀다. 8강에서는 그리스의 텔치두에게 지도 3개를 이끌어내며 반칙승을 거뒀고, 준결승에서는 브라질의 프레이타스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했다. 결승에서는 일본의 이즈미를 상대로 업어치기로 유효를 따내며 정상에 올랐다.

김민주는 지난 4월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