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진도개테마파크 일원에서 진도개페스티벌과 제29회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12일 진도군에 따르면 페스티벌에서는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 진도개와의 교감, 진도개 경주, 장애물 달리기(어질리티) 등 반려견과 함께하는 행사에 많은 애견인들과 관광객이 참여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진도개의 공연과 경주,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를 보기 위해 방문한 1만3,000명의 반려인과 관광객들이 진도개의 영민함과 멋진 자태에 감탄을 자아냈다.

진도군과 경찰인재개발원이 함께 진도개를 경찰견으로 활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 국견 진도개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을 보호하는 충성스럽고 든든한 진도개의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했다.

제29회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에서는 전체 267마리의 진도개가 출진, 관내부 대상은 △진도읍 동외리 조정광의 ‘진순’(암) △의신면 초사리 고선남의 ‘일진’(수) 관외부 대상은 △화순 최창주의 ‘다온’(암) △경기 화성 이웅종의 ‘인강’(수)이 선정됐다.

진도군은 주중 오전 10시와 오후 3시, 주말과 휴일에는 오전 11시에 진도개테마파크 내 공연장에서 숫자 맞히기, 독 스포츠와 같은 진도개 공연과 경주, 장애물 달리기(어질리티) 등 진도개의 우수한 재능을 볼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